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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today  최종편집 : 2014.07.16 04:57
"예 할때 예 하고 아니오 할때 아니오 하라" ( 마 5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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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의 진주들, 한국의 세미나에서 발견하다

    런던 엘림교회 양성호 목사 - 열린교회 세미나에 참석해서 [2012-03-14 12:14]

    안양 열린교회(담임목사 김남준)에서 유럽의 목회자를 위하여 세미나를 개최하여 주었다. 김남준 목사님은 몇 해 전 영국을 방문하여 목회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의 목회 경험과 열린교회 현장을 유럽의 목회자들과 나누고자 하는 의무감이 들어 작년부터 시작하여 금년에도 유럽의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주었다.

    열린교회는 1990년 방배동의 작은 지하 교회에서 개척하여 짧은 시간에 놀라운 부흥을 경험한 교회이며 현재는 안양 평촌으로 이주하여 주일 출석교인만 4000명 이상의 대형교회로 성장하였다. 김남준 목사님은 유학파 교수들이 득세하던 때에 유일하게 국내파 교수(총신Phd), 출신으로 1990년대부터 한국에서 신학생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주었던 교수님이셨다. 그는 항상 조국의 교회에 대한 신학생들의 열정을 부르짖었고 수많은 저서-자네 정말 그길을 가려나? 설교자는 불꽃같이 타올라야 한다. 외 다수-와 강의를 통하여 조국의 신학도를 깨웠었던 걸출한 목회자이며 교수님이셨다.

    그분이 담임하시는 열린교회 또한 딱딱한 교리교육으로 성도들을 훈련하고 말씀 위주의 청교도 신학을 기반하여 급성장을 경험한 현대 교회의 건전한 시금석이기도 하다. 일주일 길지 않은 시간동안 매순간마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예전에 보았었던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을 보는 것 같아서 감사하였다. 그리고 타지의 목회자들을 진심과 사랑으로 섬기시는 중직자들의 아름다운 섬김과 매 시간 몸을 던지며 매진하는 부교역자들의 팀웍과 열정도 모두 배울만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정작 나의 눈에 들어 온 것은 동유럽에서 온 선교사님들과 조용히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영국을 지켜온 목회자님들과 선교사님들의 모습이었다. 10여년을 살아 오고 연합회에서 활동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사 처음 대하는 영국의 숨겨진 목회자들의 모습이 눈을 아려왔다.

    모두들 영국이라는 이방나라를 사랑하고 한인디아스포라에 대한 애타하는 마음과 전혀 부흥이 기미가 없는 목양지이지만 섬겨보겠노라고 덜컥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시베리아 하늘을 건너와 졸린눈을 부비며 필기하시는 목회자들의 진지함 속에서 내가 사는 이방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우리를 하나로 묶어 두는 듯 하였다. 머리가 희끗한 연세에도 후배들과 동고동락 하며 목회의 현장을 배우고자 하는 간절함과 사모함이 하루 이틀 서서히 빛을 발하는 진주와 같은 영롱함이 나를 더욱 기도속으로 몰아 넣었다.

    어느 누구는 조국의 교회에 대한 불타는 열정으로 설교자는 피를 토하듯 설교해야 한다고 믿는다면 나와 함께 한 영국과 유럽의 목회자와 선교사들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동토의 땅에서 때로는 멸시와 모욕을 당해가면서도 전혀 부흥의 기미가 없어 보이는 그곳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매어 달리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스러져 가는 유럽의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자신을 이어 자식들에게까지 선교의 사명을 대물림하면서 후대에는 좀 더 나은 신앙의 결실이 있기를 기도하는 선교사님들과 목회자들이 우리의 함께 하는 동역자들이었다.

    코소보, 루마니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그나마 한인 그림자 조차 없는 그곳에서도 선교사님들과 목회자들은 현지인을 위하여 조용히 타들어 가고 있었다. 어쩌면 자신의 평생에 전혀 부흥을 경험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전혀 가망성이 없어 보이는 백골과 같은 영적인 상황들이 하나님의 군대로 서기를 기대하며 그곳에 자신의 뼈를 묻으려 작정하고 있었다.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물량적으로 가득찬 부흥은 유럽에서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도 갖추지 못하고 어떤 부흥도 기대할 수 없는 척박한 이민사회에서 자신의 일생을 던져 섬기시는 목회자들과 선교사님들은 이시대 교회사의 진정한 영웅들이 아닐까? 그들에게는 진정으로 기도하며 손을 잡아 줄 한국의 동역자들이 있어야 한다. 그들에게는 진정으로 손을 잡아주며 소명에 충실하라는 사랑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배워야 할 것 보다는 기도가 더욱 필요한 것이다.

    어쩌면 맺지 못할 열매인 줄 알면서도 척박한 그 땅에 씨를 뿌리는 농부의 마음은 과연 어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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